2008년 3월 29일 토요일

일관성에 관하여...

생활에 묻혀 살다보니 편의 또는 순간의 무마를 위해 이런 저런 말을 둘러대기도 하고, 말을 바꾸기도 하고, 과장을 하기도 하고, 심하면 (선의의) 거짓말 까지 하게 된다.
도대체 그렇지 않고서 삶을 살수나 있겠는가 말이지만, 그리고 나는 별로 중요한 사람이 아니니까 별로 그러한 면이 크게 중요하지는 않지만, 조직에서 높은 위치에 있거나 중요한 사람들은 '일관성'에 대해 좀더 숙고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물론 그분들도 더군다나 우리나라 같은 상황 - 철학과 가치관의 부재 - 에서 일관된 철학과 비젼을 갖고 일을 추진하기는 쉽지 않을것이라 생각된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철학과 가치관을 갖고 올바른 비젼으로 더더욱 일관성있게 일을 추진해야 하지않나 하는 생각이 드는 건이다.
예를 들어 policy 적인 것이 자주 바뀐다면 그것또한 뭔가를 indicate 하는것이라 볼수 있다. 즐 일관성의 부재가 바로 드러나는것인데, 그것은 또한 지도자의 철학과 비젼의 부재를 드러내는 것이기도 하다.
초반에 policy 를 발표를 한다면 최소한 그것이 그렇게 되어야만 하고 또 오래가야 할 것이기에 policy 를 바꿔야 한다는 소신하에서 생각하고 발표해야 한다. 그러나 현실이 그렇지 않아 또 바꾸게 되는데, 그것은 단순히 자신의 변덕에 의해 행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최소한 policy 단의 변화에는 성찰과 전략과 비젼이 녹아나야 한다. 그래서 일관성을 띄어야 하는것이
다.

그것이 작은 조직이 아니라 국가 단 - 큰 조직 - 으로 가면 더 말할 나위도 없다. 몇십년동안 존재했던 기관을 없애는것, 대운하를 건설하겠다는것....
이루 말할수 없는 한심함과 천박함과 과대망상(?)과 착각과 무지로 조직을 망치는 선에서 그치는 것이아니라 아예 국가의 존립을 위태롭게 할 발상을 실행에 옮기려고 하는것이다. 철학이 있고 시민정신이 성숙한 곳에서는 절대로 이런 일이 일어날 수가 없는 것이다.

참으로 '비젼'과 '제대로된 가치관'과 그것을 행하기 위한 '일관성'이 아쉽다.
어떤 조직이 잘 되기 위해서 필요한건, 전문성과 부드러움과 당근과 채찍과 기타등등 기타등등 이겠지만 그 바탕에는 이러한 좋은 가치들이 제대로 살아나기 위한 비젼과 철학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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